
(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영주시가 운영하는 'MOM편한 30인의 아빠단'이 5월 30일 관사골 일대에서 가족 단위의 역사·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아빠단은 올해 7기 활동으로, '우리 동네 탐험대(UDT)'라는 주제로 아빠와 자녀가 함께 지역의 역사, 문화,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26년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 생생국가유산 사업'과 연계해 마련됐다.
참가 가족들은 마을 도슨트의 안내로 관사골을 둘러보며 과거 철도 종사자들의 생활상과 근대역사문화거리의 의미를 배웠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해설을 통해 지역 역사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였다.
관사 투어 외에도 관사골 떡방 인절미 만들기, 3D펜을 활용한 선비갓 키링 제작, 국악공연, 지역가수 공연, 마술 및 버블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아빠 김모 씨(44세·가흥동)는 영주에 6년째 거주 중이지만 관사골 방문은 처음이라며, 아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며 뜻깊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녀 이모 양(8세·가흥동)도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미션 활동을 즐겼다고 말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가족 간 유대 강화와 아이들에게 고향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영주'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아빠단은 다음 달 무섬마을에서 자연과 문화유산을 경험할 수 있는 '우리 동네 탐험대'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