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광역시장 후보, 정지열 연수구청장 후보, 남궁형 제물포구청장 후보가 지난 19일 인천 지역 원도심과 신도심 간 행정·인프라 연계를 골자로 하는 '공통공약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세 후보는 이날 서명한 협약서를 통해 각 지자체 간 행정 구역 개편과 광역 교통망 확충, 공공의료 인프라 조성을 위한 6대 핵심 과제를 확정하고 정기적인 정책 협의 체계를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제물포구 지역 공약으로는 해양·항만 행정 기능의 집중을 위해 인천항만공사의 제물포 이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통망 확충안으로는 수인선 만석동 연장선 개설과 인천도시철도 3호선 노선 신설, 용현·서창선의 연안부두 연장 노선 추진 등이 포함됐다.
연수구와 송도 지역을 대상으로는 행정구역 분구를 통한 '송도구 신설'이 행정 공약으로 제시됐다. 이어 첨단 산업 유치를 목표로 정부가 추진 중인 UN '글로벌 AI 허브'의 송도 유치를 공동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보건의료 및 유휴 부지 개발 대책도 구체화했다. 연수구 적십자병원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해 공공요양병원, 공공어린이병원, 공공산후조리원을 결합한 '공공의료복지타운' 조성을 추진한다. 또한, 장기 미결 과제로 지적되어 온 중고차수출단지를 단계적으로 이전하고, 송도유원지 일대를 문화·관광·상업 기능 중심의 복합 공간으로 정비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광역자치단체장과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들이 거시적 행정 비전을 공유하고 실무적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의 법적·행정적 협의 체계를 상시 보완해 협약서에 명시된 과제들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