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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웃고 배우고"…구미혜당학교 장애청소년들, 숲체험 '숲불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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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구미혜당학교 장애청소년들이 도심을 벗어난 푸른 숲속에서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온몸으로 느끼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사진=김진태 기자) 구미혜당학교 장애청소년들, 숲체험교육 프로그램 '숲불이' 행사
(사진=김진태 기자) 구미혜당학교 장애청소년들, 숲체험교육 프로그램 '숲불이' 행사

구미혜당학교는 5월12일 대구 달성군 가창면에 위치한 양신조경농원에서 장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숲체험교육 프로그램 '숲불이(숲+불+이야기)'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숲과 불,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를 테마로 자연 체험과 산불예방 교육을 흥미롭게 접목해 운영됐다. 학생들이 오감으로 자연과 교감하는 동시에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사진=김진태 기자) 구미혜당학교 장애청소년들, 숲체험교육 프로그램 '숲불이' 행사
(사진=김진태 기자) 구미혜당학교 장애청소년들, 숲체험교육 프로그램 '숲불이' 행사

이날 학생들은 싱그러운 숲길을 걸으며 마른 나뭇가지와 낙엽, 솔방울 등을 직접 채집하고, 나무의 성장 과정과 숲이 우리에게 주는 이로운 역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숲보자기를 활용해 '우리반 나무'를 만드는 활동을 통해 평소 전하지 못했던 친구들의 장점을 칭찬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불'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이 큰 호응을 얻었다. 불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 이야기를 통해 먹거리와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소중한 불과 위험한 불'을 구분하는 놀이를 통해 일상 속 안전한 불 사용법을 자연스럽게 체득했다. 산불예방 교육과 가상 불끄기 체험은 물론, 산불 피해목을 재활용한 열쇠고리 만들기 활동을 통해 자원 순환과 산림 보전의 가치도 되새겼다.

이외에도 임업경영체 체험의 일환으로 진행된 '아카시아 떡설기 만들기'를 통해 자연이 선물한 친환경 먹거리의 즐거움을 직접 맛보며 뜻깊은 일정을 마무리했다.

프로그램을 주관한 우리숲문화학교 관계자는 "혜당학교 학생들이 자연 품 안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자신감과 정서적 안정감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장애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숲체험 교육 사업이 앞으로도 더욱 확대되길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숲체험교육은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의 녹색자금 지원을 받아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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