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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자유발언·전자표결까지…포항 영일중학생들, 경북도의회서 민주주의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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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포항 영일중학교 학생들이 교과서 속 지방의회를 넘어 실제 본회의장에서 의정 활동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민주주의와 소통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제공=경북도의회) 제133회 청소년의회교실, 영일중학교
(제공=경북도의회) 제133회 청소년의회교실, 영일중학교

경상북도의회는 5월 18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포항 영일중학교 학생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33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일중학교 1~3학년 학생들과 지도교사, 도의회 및 도교육청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학생들은 실제 도의회 본회의 진행 절차와 동일한 방식으로 의장과 도의원 역할을 맡아 지방의회 운영 과정을 체험했다.

본회의는 개회식과 의원 선서로 시작됐으며, 이어진 '3분 자유발언'에서는 ▶급식시간 휴대폰 사용 여부 ▶서울시 학원 교습시간 12시 연장 조례안 반대 ▶영일중학교 양심우산 설치 ▶진로체험 프로그램 확대 등 청소년들의 시각이 담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학생들은 「회기결정의 건」을 비롯해 ▶점심시간 체육관 사용에 관한 조례안 ▶체육대회 시 하의 사복 착용 허용에 관한 조례안 등 총 5건의 안건을 상정하고 찬반 토론과 전자 표결을 진행했다.

특히 학생들은 서로 다른 의견을 경청하고 논리적으로 토론하며 실제 도의원 못지않은 진지한 자세로 회의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소감 발표와 수료식 순으로 마무리됐으며, 학생들은 지방의회의 역할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일일 의장을 맡은 한 학생은 "본회의장 단상에서 직접 의원 역할을 해보니 지방의회가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친구들과 학교와 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토론하고 해결책을 고민한 경험이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청소년들의 민주 시민 의식 함양과 지방의회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운영 중인 대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특히 2023년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프로그램 전문성과 체계성이 더욱 강화되며 도내 학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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