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 국제뉴스) 권영민기자 =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삼성전자 노사 대타협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양 후보는 18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4게이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도체가 멈추면 대한민국 경제성장도 멈춘다"며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정부 추산 100조 원 규모의 피해는 물론 국가 경제의 심장이 멈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정치권, 노사, 시민사회가 모두 나서 반도체 산업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양 후보는"평생 단식을 해본 적은 없지만 '죽어야겠다'는 각오로 나왔다. 노사 타협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저는 죽을 수밖에 없다"며 "국가를 위한 일에 목숨을 거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파업에 돌입하면 대한민국은 끝난다"며 "앞으로 3~4년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 지금 생산라인이 멈추면 수십만 장의 웨이퍼를 폐기해야 하고, 글로벌 공급망에도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경쟁 업체들은 이를 기회로 삼아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며 반도체 초격차 전략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법원의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결정과 관련 "너무나 당연한 결정"이라며 "반도체 산업은 일반 산업이 아닌 국가 전략 자산"이라고 했다. 또 다른 후보들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반도체 파업을 막아야 한다는 뜻이 전달된다면 진영을 넘어 함께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