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전국

[단독] 문경시, "공무원 인사평정 불만에 흉기 들어" 긴박하게 112신고

🚨 신고

(문경=국제뉴스) 김용대 기자 = 경북 문경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공무원이 인사평정에 대한 불만을 품고 흉기를 소지한 채 상급자를 찾아가 소란을 벌인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역 공직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김용대 기자)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전경
(사진=김용대 기자)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전경

특히 경찰과 소방 구조대까지 긴급 출동한 사실이 드러나며 문경시 공직기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2일 오전 11시 20분께문경시 농업기술센터 소속 호계·점촌 출장소장인 공무원A씨가 인사평정 결과에 불만을 품고 문경시농업기술센터 내 업무중인 상위 부서 B 과장을 찾아가 항의하는 과정에서 흉기를 들고 소란을 벌였다는 것이다. 이날 공무원 A씨는 술을 마신후 택시를 타고 농업기술센터를 찾아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직원들은 긴급한 상황으로 판단해 즉시 112에 신고했으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순찰차 여러대와 경찰 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 여기에 문경소방서 구조대까지 출동한 것으로 알려져 사건의 긴박했던 분위기를 짐작케 하고 있다.

사건 이후 농업기술센터 내부에서는 "과일을 깎다가 들고 간 것일 뿐", "두 사람 간의 작은 해프닝이었다"는 취지로 사건의 상황을 축소하려 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경찰과 소방이 동시에 출동한 데다 현재 문경경찰서가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단순 해프닝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공공기관 내부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상급자를 찾아가 소란을 벌인 행위가 향후 수사 과정에서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어떤 혐의로 판단될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문경시 농업기술센터 김미자 소장은 "두 직원 간의 문제였으며 큰일은 아니며 조만간 서로 화해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문경시 농업기술센터가 사건이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내부 직원들을 상대로 입단속에 나섰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사회에서는 "112 신고와 119 구조대까지 출동한 사건을 단순 내부 문제로 치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공직사회 내 각종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사건까지 불거지면서 문경시 공직기강 전반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향후 문경경찰서 수사 결과와 문경시의 후속 대응에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추천2
  • 👎반대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인기 게시글

인기 뉴스

🔥 실시간 인기 TOP

국제뉴스

최근 등록된 게시글

1 / 3

이벤트 EVENT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