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손화정 영종구청장 후보가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인천국제공항공사 통합론에 대해 "실체 없는 논쟁"이라며 선을 긋고, 공항 확장과 지역 환원 중심의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손 후보는 8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불거진 공항 통합 논란은 영종 주민들의 불안만 가중시키는 정치적 소모전"이라며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송영길 국회의원 후보와 긴밀히 협의한 결과, 졸속 통합에 반대한다는 원팀의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손 후보는 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송영길 후보가 국무총리 및 경제부총리 등 정부 핵심 관계자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현재 정부 차원의 공식적인 통합 추진 계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재하지 않는 사안을 선거 국면에서 정치 쟁점화하는 것은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손 후보는 통합 반대의 근거로 인천공항의 경쟁력 약화 가능성을 들었다. 인천공항의 수익이 타 지역 공항의 적자를 보전하는 데 사용되거나, 운영의 자율성이 훼손되는 방식의 통합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손 후보는 향후 영종 발전을 위한 4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제5활주로 및 5단계 확장 사업 조기 추진 ▲공항 성장 이익의 영종 지역 환원 구조 마련 ▲주민 의견 반영을 위한 공항 정책 거버넌스 구축 등이다.
손 후보는 "인천공항은 영종 주민의 일자리와 직결된 핵심 자산"이라며 "소모적인 통합 논쟁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공항도시에 걸맞은 성장 전략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