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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향교, 전교 이·취임 맞아 '쌀 나눔'…"전통에 온기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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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향교가 전교 이·취임식을 기념해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하남시 제공
광주향교가 전교 이·취임식을 기념해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하남시 제공

| 하남=한스경제 김두일 기자 |광주향교가 전교 이·취임식을 기념해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광주향교(전교 심도식)는 지난 9일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에 150만 원 상당의 백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제33·34대 전교 이·취임식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전통 계승의 의미에 더해 이웃을 향한 실천적 나눔까지 담아냈다.

이날 이·취임식은 광주향교 명륜당에서 진행됐으며, 지역 유림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치러졌다. 특히 행사와 함께 진행된 기부는 단순한 의례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향교의 역할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전달된 백미는 복지관을 통해 지역 내 식생활 지원이 필요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광주향교는 고려 성종 6년인 987년에 창건된 역사 깊은 교육기관으로, 공자를 비롯한 성현에 대한 제향과 유교 교육을 이어오며 지역의 전통문화 계승 거점 역할을 수행해 왔다. 최근에는 다양한 지역 연계 활동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심도식 전교는 "취임이라는 뜻깊은 자리를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조혜연 관장은 "전통문화 기관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전달받은 백미는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향교는 이번 나눔을 계기로 '전통의 계승'을 넘어 '공동체의 책임'을 실천하는 지역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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