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옥천 청성초등학교(교장 김기종)는 11월 6일, 유치원생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장을 활용한 퓨전 요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학교 장독대에서 직접 담근 전통 장(된장·고추장)을 활용해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이며우리 전통 식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나눔과 협동의 의미를 배우는 뜻깊은 자리였다.
학생들은 학교 장독대에서 지난봄 직접 담근 고추장과 된장을 주재료로고추장 파스타와 된장 땅콩소스를 곁들인 구절판을 완성했다. 전통의 깊은 맛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요리들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협동심이 더해져 다채로운 맛과 색을 자아냈다.
요리대회는 팀별로 나눠장을 활용한 음식을 만들고각 팀이 요리 과정을 설명한 뒤 서로의 요리를 시식하고 심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만든 요리를 소개하며 사용한 장의 특징과 재료의 조합, 환경 친화적인 조리법 등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제가 직접 담근 장으로 요리를 만들어서 정말 뿌듯했어요"라며 부모님께도 제가 만든 고추장 파스타를 드리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생태환경교육담당이희정 교사는 "이번 요리대회는 아이들이 전통 장 담그기 체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우리 음식의 가치를 직접 느끼고 환경과 지역의 자원을 연결해보는 실천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건강·생태·전통을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교육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성초등학교는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생태환경교육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마을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으며학생들이 직접 만든 전통 장을 활용한 교육활동을 통해 배움이 삶이 되는 학교를 실현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