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보건소는 가정 내 폐의약품의 안전한 회수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관내 경로당 8개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추가 설치했다.

시는 그동안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약국,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등 56개소에 수거함을 설치·운영해왔다.
이번 추가 설치로 총 64개소에서 폐의약품을 수거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의약품 소비가 많은 고령층이 보다 손쉽게 배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폐의약품을 올바르게 배출하려면 ▶알약은 포장지를 제거해 한곳에 모아 배출 ▶물약은 한 병에 모아 밀봉 ▶가루약은 포장을 뜯지 않고 그대로 배출 ▶안약·연고 등은 외부 종이 박스를 분리 후 용기째 배출하면 된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가정 내 방치된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수거함으로써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하고 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폐의약품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천시 관내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현황은 시청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