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이영신 충북 청주시의원(더불어민주장, 오창읍)은 30일 "청주시 인구가 10년 새 2만6000여명 늘며 겉으로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청주는 '숫자의 착시' 속에서 성장보다 빠른 속도로 늙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늘어난 것은 인구가 아니라쪼개진 가구와 비어가는 공동체로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9월 83만1000여명이던 청주시 인구는 올해 9월 85만7000명으로 약 3% 늘었다"며 "같은 기간 세대 수는 33만4000 세대에서 40만8000 세대로 22% 증가해 인구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가구가 분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대당 인원은 2.5명에서 2.1명으로 줄어, 1~2인 가구가 청주 사회의 새로운 표준이 됐고, 65세 이상 인구는 8만8000명에서 14만8000명으로 69% 급증해 전체의 17% 안팎을 차지한다"며 "도시의 연령 구조가 고령층 쪽으로 기울어 이로 인해 소비력과 세입 기반은 약화되고, 복지 지출은 빠르게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인구 자체는 증가세지만 고령화와 가구 분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정책 방향을 정밀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