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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준 의원 "철도 건널목 안전 관리 강화 시급" 사망자만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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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태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국회의원 <안태준의원실 제공>

(광주=국제뉴스) 이운길기자 = 철도 건널목 수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는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철도 건널목 안전 관리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경기 광주을, 국토교통위원회)이 한국철도공사(KORAIL)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최근 5년간(2020년~2025년 7월) 철도 건널목에서 발생한 사고는 총 41건, 이로 인한 사상자는 23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무려 1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철도 건널목 개수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2020년 947개에서 2025년 7월 기준 730개로 약 23% 감소했다.

그러나 사고 건수는 줄지 않았다. 2023년 4건, 2024년 5건, 2025년 들어서는 7월까지만 이미 4건이 발생했고이 가운데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올해 발생한 주요 사망 사고로는 ▲3월 24일 충북선 새말건널목에서 무궁화열차와 건널목 내 진입자 간 충돌(사망 1명) ▲7월 29일 호남선 마구평2건널목에서 무궁화열차와 건널목 내 정차된 트럭 간 충돌(사망 1명) 사례가 보고됐다.

사고 증가 원인으로는 안전설비와 관리 예산 축소가 꼽힌다. 건널목 차단기, 경보기, 고장표시장치, 고장검지장치 등 안전설비는 2020년 6,216대에서 2025년 7월 기준 5,121대로 17% 이상 줄었다.

건널목 수 감소에 따른 결과이지만사고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존 건널목의 안전설비 확충 필요성이 지적된다.

예산 역시 줄어들었다. 철도 건널목 안전관리 위탁사업 예산은 2020년 199억 원에서 2024년 188억 원으로 감액됐다.

열차 접근 시 도로교통 신호와 건널목 신호를 연동하는 안전설비 설치 사업도 2020년 이후 단 23개소 중 3개소에만 추가 설치되는 데 그쳤다.

안태준 의원은 "청도 열차사고 이후 국민들의 철도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철도 건널목 사고 예방을 위해 추가 안전설비 설치와 예산 확보 등 근본적인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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