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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은행나무 테마전정 동그라미·네모 가로수 정비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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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마다 개성 담은 특화형 조형 전정 모습/제공=남구청
거리마다 개성 담은 특화형 조형 전정 모습/제공=남구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남구는 2025년 가로수 수형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주요 도로변에 식재된 은행나무 141주에 대해 조형 전정 작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로수의 불균형한 성장으로 인한 시민 불편과도시미관 저해 문제를 해소하고자 시범적으로 추진된 것으로, 은행나무의 수형을 '원형'과 '사각형'으로 정비해 거리마다 개성을 담은 특화된 가로 경관을 조성했다.

특히 수영로 일부 구간은 은행나무를 둥글게 다듬어 '지게골 둥근 가로수길'로, 유엔로 일부 구간은 네모난 수형으로 다듬어 '유엔로 네모 가로수길(일명 메로나)'이라는 별칭을 붙였다. 이는 전정 방식의 특성과 거리별 경관 특성을 주민들이 쉽게 인식하고,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굉장히 신선하고, 기존 가지치기 방식과 다른 새로운 시도가 돋보인다"며 '초코송이 나무', '메로나 나무'등의 애칭으로 부르면서 반기고 있다.

거리마다 개성 담은 특화형 조형 전정 모습/제공=남구청
거리마다 개성 담은 특화형 조형 전정 모습/제공=남구청

남구는 이번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에 따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테마 전정 사업을 확대 추진해 동그라미·네모·세모·버섯 모양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형태로 가로수를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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