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인호 기자]전북 전주시가 완주군민협의회와 전주시민협의위원회가 공동 건의한 완주·전주 상생발전방안을 전격 수용키로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7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전주시민을 대표해 참석한 강민철 전주시 주민자치협의회장, 조화자 전주시 통장협의회장, 최창익 한국농수산대학교 학생회장 등과 함께 상생방안의 적극 수용 의사를 밝혔다.
이날 우 시장이 적극 수용 의사를 밝힌 상생방안은 완주군민협의회가 제안하고 전주시민협의위원회가 실행 가능성을 타진한 시민주도형 거버넌스 모델로, 직접적인 당사자인 지역주민들이 주도·구상하고, 행정에서 수용하는 형태로 상생발전과 광역도시 구축을 위한 105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통합시 명칭·청사(3건) △지방의회 운영(3건) △민간사업단체 지원(7건) △지역개발사업(32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진흥(14건) △주민복지 향상(14건) △현행 읍면 체제 및 기능 유지(5건) △공정한 공무원인사 기준 마련(8건) △산업분야 지원사업(5건) △교육분야 지원사업(6건) △체육분야 지원사업(5건) △상생발전방안 이행 제도적 마련(3건) 등이다.
특히 시는 완주군민과 전주시민이 제안한 105개 상생방안과 전주시·완주군·전북도가 상호 간에 13회에 걸쳐 약속한 28개 사업도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재원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균형 발전을 앞당기고 완주군민이 통합에 대한 오해와 불신을 희석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제안해 오면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우범기 시장은 "지역의 미래가 완전(完全)히 새롭고, 완전(完全)히 달라질 완주·전주 통합을 향해, 우리는 또 한 번 중대한 걸음을 내디뎠다"며 "이번 통합의 논의는 완주군민이 먼저 뜻을 모아 상생발전 방안을 제안하고 완주군민과 전주시민이 함께 모여 고민하고 도전하는 민의의 통합이라는 점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작, 다른 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시장은 그러면서 "통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의 뜻"이며 "통합으로 인해 행여 손해가 되는일이 있다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면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자"고 통합을 반대하는 완주군민에게 대화의 자리를 요청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