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국제

네팔 긴급구호대... 정부, 2진 파견 검토

🚨 신고
네팔 대홍수 현장에 수색 및 구조 활동을 위해 파견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의 장비와 물자 등을 실은 트럭이 9일(현지시간) 네팔 바타르 베이스캠프를 떠나 카트만두 시내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네팔 대홍수 현장에 수색 및 구조 활동을 위해 파견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의 장비와 물자 등을 실은 트럭이 9일(현지시간) 네팔 바타르 베이스캠프를 떠나 카트만두 시내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한스경제 김근현 기자 |네팔 대홍수 현장의 구호 활동이 수색·구조에서 재건·복구 단계로 전환되는 가운데, 정부가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2진 파견을 검토하고 나섰다.

외교부는 9일 "네팔 측의 수색구조 종료 단계 전환 등을 감안해 오늘 오전 수색 활동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대홍수 발생 이후 약 2주 만에 대응 기조가 전환된 것으로, 네팔 당국은 현장에 투입했던 군 병력과 헬기 등 수색 자원의 상당수를 철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사고 직후 총 64명 규모의 신속대응팀과 KDRT 1진을 현지에 급파해 헬기와 드론, 도보 수색을 병행해 왔다. 구호대는 지난 5일 위어댐 인근 수력발전소 터널에 고립됐던 중국인 생존자 1명을 구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전날인 8일 이규호 긴급구호대장을 비롯한 대원들이 실종자 가족 요청 지역인 바그마티주 라수와 지역의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파워하우스와 옐로브리지 일대를 정밀 수색했음에도 한국인 실종자 9명과 관련된 유의미한 단서는 끝내 발견하지 못했다.

수색 작업은 현지의 험준한 산악 지형과 2차 피해를 우려한 네팔 당국의 엄격한 통제, 헬기 운항 지연 등으로 지속적인 난항을 겪어왔다. 네팔군의 철수에 따라 한국 측 구호대가 독자적으로 수색을 이어가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네팔 현지의 한국인 실종자 가족들은 즉각 반발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약속한 10일간의 임무 기간을 채우지 않은 일방적 수색 종료"라고 지적하며, 현지 군경 및 민간 수색팀과의 공조를 통한 지상 수색 재개를 촉구했다.

KDRT 1진은 오는 11일 국내로 귀환할 예정이다. 다만 정부는 수색 활동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KDRT 2진 파견을 추가 검토 중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정부합동 신속대응팀과 주네팔대사관을 중심으로 네팔 당국과 협력을 이어가는 한편, 실종자 가족 지원 등 필요한 업무를 계속 수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추천2
  • 👎반대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인기 게시글

인기 뉴스

🔥 실시간 인기 TOP

한스경제

최근 등록된 게시글

1 / 3

이벤트 EVENT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