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한스경제 한나연 기자 |이란 최대 원유 수출 기지인 하르그섬 인근 해역에서 이란 유조선이 미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다만 미국 측의 공식 확인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란 학생통신사(SNN)는 5일(현지시간)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하르그섬 인근에서 소형 이란 유조선 1척이 미군 미사일에 피격됐다고 보도했다.
SNN은 이번 사건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유조선의 피해 규모와 공격 배경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은 이날 오전 하르그섬 인근 페르시아만 해역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파르스통신은 폭발음이 들린 뒤에도 상공이나 해수면에서 연기와 불꽃은 관측되지 않았으며, 폭발의 원인과 발생 지점에 관한 공식 발표도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르그섬은 이란 원유 수출량의 90% 이상을 처리하는 핵심 물류 거점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하르그섬이 불타는 모습을 담은 인공지능(AI) 제작 영상을 게시하고 "하르그섬이 산산조각 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하미드 보바르드 이란 국영석유회사 최고경영자(CEO)는 당시 하르그섬의 상황은 평온하고 정상적이라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