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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도착한 긴급구호대, 숙영지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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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오전 네팔 수도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한국 정부가 파견한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도착해 장비 등을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KDRT는 네팔 당국과 협력하면서 지난달 26일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뒤 연락두절된 한국인 9명 등 피해자들을 수색, 구조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오전 네팔 수도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에 한국 정부가 파견한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도착해 장비 등을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KDRT는 네팔 당국과 협력하면서 지난달 26일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뒤 연락두절된 한국인 9명 등 피해자들을 수색, 구조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 서울=한스경제 김근현 기자 |대홍수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네팔 현장에 파견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전열을 정비하고 당초 계획보다 하루 앞당긴 2일(현지시간) 본격적인 수색을 위한 전진 숙영지로 이동했다.

이규호 KDRT 대장(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은 이날 수도 카트만두에서 취재진을 만나 "정부합동 신속대응팀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안전 평가를 바탕으로 베이스캠프 예정지인 바타르로 즉시 이동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인 실종자 9명의 사고 현장에서 약 70㎞ 떨어진 바타르는 수색 최전선으로 진입하는 길목이다. KDRT는 당초 3일 현장으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신속한 구조를 위해 선발대인 소방 구조대원 10명을 포함한 전 대원의 이주를 신속히 결정했다. 선발대는 바타르에 도착하는 대로 헬기를 통해 사고 현장 인근인 람체 진입을 시도할 계획이다.

현장에 먼저 투입되어 있던 신속대응팀 육로수색팀은 이미 람체를 지나 위어댐 인근인 둔체 지역까지 진출한 상태다. 조현문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장은 "험준한 계곡 지형과 낭떠러지로 인해 현장 진입에 상당한 난항을 겪고 있다"면서도, "실종자들이 대홍수 당시 산 비탈길 방향으로 탈출했을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해당 구역을 중심으로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 신속대응팀 소방 대원들은 이날부터 KDRT로 통합되어 총 44명 규모의 구호대가 합동 수색·구조 작전을 펼치게 된다.

한편 네팔 당국에 따르면 이번 대홍수로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 지역을 합쳐 현재까지 사망자는 1066명, 실종자는 4462명으로 집계되는 등 참사 규모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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