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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사고현장에 헬기에 드론 투입했지만... 수색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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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과 중국 국경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 수습이 이어지고 있는 30일(현지시간) 최초 사고 지점에서 100여km 떨어진 치트완 나라야니 강가에서 흙탕물이 솟구치고 있다. /연합뉴스
네팔과 중국 국경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 수습이 이어지고 있는 30일(현지시간) 최초 사고 지점에서 100여km 떨어진 치트완 나라야니 강가에서 흙탕물이 솟구치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한스경제 김근현 기자 |정부가 네팔 대규모 홍수로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 9명을 수색하기 위해 헬기 2대 투입 및 드론 활용 방안을 네팔 당국과 협의하며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기상 악화와 험준한 지형, 네팔 당국의 민간 헬기 운항 통제 등으로 인해 수색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

30일 외교부 발표에 따르면, 당국은 헬기 이륙 승인이 나는 대로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1명이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진 발전소 상부 위어댐 일대를 우선 수색할 방침이다. 현지에는 신속대응팀 및 남동발전·두산에너빌리티 임차 헬기 등 총 6대가 배치되어 있으며, 네팔 당국은 한국에 한해서만 수색 목적의 헬기 운용을 허가한 상태다.

신속대응팀은 전날 임차 헬기를 동원해 사고 현장을 두 차례 수색했고 네팔 군 당국도 지상 수색을 펼쳤으나 생존자는 발견하지 못했다. 현지의 불안정한 지반과 기상 악화로 지상 접근이 어려워 정부는 드론을 투입하는 방안을 추가 검토 중이다. 한편 현지 수력발전소 터널 내 고립 추정 인원 100여 명 중 한국인은 없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소방청과 외교부 인력 9명으로 구성된 2차 대응팀을 추가 파견해 현지 대응팀 규모를 20명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공석이던 주네팔대사에 박재경 전 주짐바브웨대사를 신규 임명했으며, 공군 수송기 KC-330 '시그너스' 및 해외 긴급구호대 파견도 협의하고 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조영혁 한국남동발전 사장 직무대행 등 기업 경영진도 현지에 입국해 사고 수습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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