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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한다" 연락... 실종 9명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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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네팔 중북부의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현지에서 수력발전소를 짓던 한국인 근로자 9명의 연락이 두절되면서 해당 기업이 27일 현지로 대응 인력을 급파했다.사진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 2023년 홍보 영상을 통해 소개한 네팔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 일대 모습.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의 설계·조달·시공(EPC) 공사를 수행 중이다. /연합뉴스
지난 26일 네팔 중북부의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현지에서 수력발전소를 짓던 한국인 근로자 9명의 연락이 두절되면서 해당 기업이 27일 현지로 대응 인력을 급파했다.사진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 2023년 홍보 영상을 통해 소개한 네팔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 일대 모습.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의 설계·조달·시공(EPC) 공사를 수행 중이다. /연합뉴스

| 서울=한스경제 김근현 기자 |네팔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대규모 홍수로 연락이 두절된 한국남동발전 직원들이 사고 직전 현지 법인에 "대피하겠다"는 마지막 연락을 남겼던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남동발전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발전소 현장에 홍수 경고 알람이 울린 직후 현장 직원 1명이 카트만두 법인으로 대피 의사를 알렸으나, 이후 연락이 전면 중단됐다.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의 사고 전후 행적도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남동발전 직원 3명을 포함해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 등 한국인 근로자 9명이 연락두절 상태다. 실종된 남동발전 직원 3명은 모두 차장급으로 올해 초 이전부터 현지에서 근무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는 한편 현장대응팀을 급파했다. 그러나 사고 현장 주변 도로가 유실돼 헬기를 통한 접근만 가능한 상황이다.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공정률 84%를 보이던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현장도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출국길에 오른 윤장현 남동발전 신성장본부장은 상부 위어 댐과 건설 인력 베이스캠프의 약 90%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했으나, 지하발전소는 매몰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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