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신홍주 기자] 광주시(시장 방세환)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파견한 '2026년 광주시 동남아 시장개척단'이 총 690만 6,000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며 동남아 시장 선점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공동 추진한 이번 시장개척단은 지난 6월 22일부터 27일까지 5박 6일간 태국 방콕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됐다. 관내 유망 제조 중소기업 8개사가 참가해 현지 바이어와 1대1 맞춤형 수출 상담을 벌이고 제품 홍보 및 시장성 테스트를 가졌다.
개척단은 방콕과 쿠알라룸푸르 두 도시에서 총 77건의 밀착 상담을 소화하며 690만 6,000달러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이 중 실제 수출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은 계약 추진액은 262만 2,5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상세 성과로는 ▲태국 방콕에서 40건의 상담을 통해 429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171만 9,500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이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는 37건의 상담을 진행해 261Map 6,000달러의 상담 실적과 90만 3,000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액을 달성했다.
특히 현지 바이어들과 총 5건의 업무협약(MOU)을 현장에서 체결하는 등 네트워크 구축 면에서도 알찬 결실을 맺었다. 상담 품목은 식품, 산업용 기자재, 제조 설비, 포장재 등 다방면에 걸쳐 큰 호응을 얻었으며, 향후 바이어들의 견본(샘플) 테스트와 국내 공장 방문 등이 예정돼 있어 추가 계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시장개척단은 장기 침체 기로에 선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입증하고 동남아 신흥 시장의 판로를 뚫어낸 뜻깊은 계기"라며 "어렵게 발굴한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 성과가 실제 최종 수출 계약으로 골인할 수 있도록 사후 연계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