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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내일 미 재무장관 접견…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서울서 사전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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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3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을 맞이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을 맞이하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한스경제 김근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3일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을 접견한다. 이번 접견은 이달 14일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이 서울에서 진행하는 사전 협의의 일환이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내일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의 예방을 받고 접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베센트 장관 역시 지난 10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의 허리펑 부총리와의 회담을 위해 수요일(13일) 서울에 들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미·중 정상회담은 최근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잇따라 결렬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작전 재개'를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는 등 중동 정세가 극도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개최되어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당초 지난 3월 말 열릴 예정이었던 회담은 한 차례 연기된 끝에 이번에 성사됐다.

이번 회담에서는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물류 및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미국 측은 이란에 대해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중국이 중동 평화 정착과 협상 재개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관계자는 "미·중 경제 수장들이 서울에서 만나는 것은 그만큼 한반도와 중동 정세를 둘러싼 한국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졌음을 의미한다"며 "이 대통령과의 접견에서도 한·미 경제 협력은 물론 중동 위기 극복을 위한 공조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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