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신홍주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아시아 지역의 교통 패러다임을 바꿀 국제회의인 '아시아 지역 지속가능한 교통(EST) 고위급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유엔(UN) 기구와 본격적인 협력 체계에 돌입했다.

성남시는 유엔지역개발센터(UNCRD) 환경프로그램 총괄책임자인 초우두리 루드라 차란 모한티(Choudhury Rudra Charan Mohanty)가 지난 6일부터 3일간 성남을 방문해 포럼 운영 전반에 대한 실무 협의를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의를 통해 포럼 개최 시기를 2027년 3월 중순으로 조정하고, 우수한 회의 인프라와 친환경 정책 현장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성남시청사를 개최지로 잠정 합의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지난 16회 동안 아시아 각국 중앙정부가 주도해온 관례를 깨고, 전 세계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성남시가 개최 도시이자 주최 기관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국제적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속가능한 교통(EST) 포럼은 UNCRD와 일본 환경성,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이 공동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교통 협력 플랫폼이다.
성남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시가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자율주행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교통체계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등을 아시아 40~50개국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 300여 명에게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현장을 점검한 모한티 총괄책임은 "성남시청은 국제회의 시설로서의 완결성뿐만 아니라, 성남시가 현장에 적용 중인 미래 교통 솔루션을 집약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라며 "성남 포럼은 역대 가장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성남시 관계자는 "유엔 기구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이번 포럼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국제회의로 만들겠다"며 "지자체 최초 개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성남의 스마트 교통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리고 탄소중립 교통 체계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