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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대면 협상 일러... 합의 안 하면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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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연합뉴스

| 서울=한스경제 김근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뉴욕 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란과의 직접 대면 협상을 진행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최근 양국이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합의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도 이란과의 전쟁 종료와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만 이는 이란이 합의에 응할 것을 전제로 한 것이며, 만약 이란이 응하지 않을 경우 더욱 강력한 폭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미국과 이란은 종전을 위한 14개 항의 양해각서를 놓고 견해차를 상당 부분 좁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란은 향후 48시간 내에 핵심 쟁점에 대한 답변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면 협상을 시기상조라고 규정한 점을 미루어 볼 때, 해당 양해각서는 양측이 공동 작성하기보다 미국이 작성한 안을 이란에 제시한 형태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양국은 지난 4월 11일 JD 밴스 부통령과 모하메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 간의 회담을 통해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중재자 없는 직접 대면 협상을 가진 바 있다. 당시 1차 협상은 21시간 동안 이어졌으나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고,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2차 협상은 이란 측이 '신뢰 부족'을 이유로 거부하면서 무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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