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국제

주한 이란 대사관 "HMM 나무호 폭발과 무관" 강력 부인

🚨 신고
HMM 나무호. /연합뉴스
HMM 나무호. /연합뉴스

| 서울=한스경제 김근현 기자 |주한 이란 대사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HMM 소속 나무호 폭발 사건과 관련해 이란 군의 연루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그러면서도 해협 통과 시 이란의 규정을 따르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의도치 않은 사고'에 대한 책임은 당사자에게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이란 대사관은 6일 공식 입장을 통해 "한국 선박 피해 사건에 이란 군이 연루되었다는 모든 의혹을 단호히 부인한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당 사건을 "이란의 공격"이라고 발표한 것에 대한 전면 반박이다.

대사관 측은 호르무즈 해협이 자국 방어를 위한 필수적인 부분임을 강조하며, 적대 세력의 행동으로 인해 안보 상황과 항행 조건이 이전과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하기 위해서는 관련 규정 준수, 발령된 경고 주의, 지정 항로 준수, 이란 당국과의 협조가 전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사관은 "안보적 긴장이 높은 환경에서 선포된 요구 사항을 무시할 경우 의도치 않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음은 자명하다"며 "이러한 고려 사항을 무시하고 통행하는 당사자들에게 결과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향후 이번 사건이 이란의 공격으로 밝혀질 경우, 그 책임을 한국 측에 전가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사고가 발생한 나무호를 예인해 정밀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며, 선박은 7일 오전 인근 항구에 입항할 예정이다. 이란 대사관은 국제법에 따라 해상 항행의 안전과 보안을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지속해서 실천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 👍추천0
  • 👎반대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인기 게시글

인기 뉴스

🔥 실시간 인기 TOP

한스경제

최근 등록된 게시글

1 / 3

이벤트 EVENT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