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신홍주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유엔(UN) 산하 국제회의를 직접 유치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마트 교통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전 세계에 증명했다.

시는 유엔 지역개발센터(UNCRD)로부터 '제17차 아시아 지속가능한 교통(EST) 고위급 포럼' 개최 도시로 최종 선정돼, 오는 2027년 3월 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유치는 2009년 서울 개최 이후 18년 만에 성사된 국내 개최이자, 성남시가 유엔 국제회의를 단독 유치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유엔 지역개발센터 모라타 시게오 소장은 신상진 성남시장에게 보낸 공식 서한을 통해 "성남시는 스마트시티 정책을 통해 교통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체계를 선도하는 모범 도시"라고 극찬했다. 특히 이번 포럼이 아시아 회원국들이 성남의 사례를 직접 학습하고 공유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7년 성남에서 열릴 이번 포럼은 유엔 지역개발센터를 비롯해 일본 환경성,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공동 주최한다. ▲규모: 아시아 40~50개국 정부 대표 및 국제기구 관계자, 전문가 등 약 300명 참석 ▲의제: 저탄소·기후 회복력·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교통 정책 및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공유 ▲위상: 포럼의 논의 결과는 유엔의 '지속가능한 교통 10년' 이행을 위한 글로벌 정책 권고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성남시의 이번 유치는 치밀한 준비의 결실이다. 시는 지난달 태국 방콕 유엔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지역회의에 특별초청자로 참석해 성남만의 독창적인 미래 모빌리티 정책을 발표했으며, 현장에서 유엔 측의 공식 개최 요청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포럼 유치는 그간 성남이 묵묵히 추진해 온 스마트 교통 및 도시 혁신 정책이 국제 무대에서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성남시의 선도적인 기술과 정책을 세계에 전파하고, 글로벌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