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한스경제 김근현 기자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와 중·북부를 잇는 핵심 교량을 파괴하며 헤즈볼라 상대로 지상 작전 확대를 공식화했다.
이스라엘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군이 리타니강 카스미야 다리를 폭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병력·무기·로켓 수천 발을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동시킨 경로"라며 정밀 타격을 정당화했다.
카스미야 다리는 베이루트와 항구도시 티르를 연결하는 해안 고속도로 일부로, 레바논 남부 주민 피란로이자 구호물자 수송로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3일 즈라리예 다리를 시작으로 리타니강 교량을 차례로 폭파, 남부 고립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군부는 레바논 지상전 본격화 의지를 밝혔다.
에얄 자미르 참모총장은 "헤즈볼라 작전은 시작 단계, 장기전 될 것"이라며 "체계적 지상 작전·공격 확대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X에서 이번 폭격에 대해 "주권 침해·사태 악화"라며 강력 반발했다.
이스라엘의 공세 배경은 헤즈볼라의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피살 복수 로켓 공격했다. 이에 이스라엘은 '헤즈볼라 완전 해체' 목표 대규모 작전에 돌입했다.
한편, 민간 사상자는 급증하고 있다. 레바논에선 1029명 사망했고, 이란은 1500명, 이스라엘 사망자는 3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