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 픽클뉴스) 심규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정권을 완전히 파괴하고 있다"며 강경 발언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이란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도 밝혀 중동 정세 긴장이 더욱 고조되는 모습이다.
"이란 정권 완전히 파괴 중"…강경 메시지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플랫폼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우리는 테러리스트 정권인 이란을 군사적·경제적 그리고 다른 모든 방면에서 완전히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 해군은 사라졌고 공군도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미사일과 드론을 비롯한 모든 전력이 궤멸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들의 지도자들도 지구 위에서 쓸려 나갔다"고 표현하며 강경한 메시지를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은 비할 데 없는 화력과 무제한의 탄약,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있다"며 "오늘 이 미친 세력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라"고 경고했다.
"다음 주 매우 강하게 타격"…전쟁 확대 가능성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방영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대이란 군사 행동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다음 주에 이란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은 2주 넘게 이어지고 있으며 중동 전역에서 긴장이 높아진 상태다. 다만 해당 인터뷰가 언제 진행됐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르무즈 해협 긴장…국제유가 상승 압박
중동 긴장이 격화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도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조선 안전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호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최근 첫 공개 메시지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경고하며 강경 태세를 천명했다. 이 같은 발언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선을 오르내리는 등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도 긴장이 확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