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완벽한 투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제압하고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한화는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한화는 최근 이어지던 2연패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선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이었다. 류현진은 6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KIA 타선을 압도하며 시즌 3승째를 따냈다. 다.
류현진은 경기 초반 위기 상황마다 베테랑다운 노련미를 발휘했다. 1회 2사 2, 3루 위기에서 아데를린 로드리게스를 체인지업으로 돌려세웠고, 3회에는 홈런 선두 김도영을 상대로 예리한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끌어냈다.

타선 역시 초반부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2회초 2사 만루 기회에서 심우준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3회에는 문현빈이 비거리 125m짜리 시즌 6호 솔로포를 쏘아 올렸고, 4회에도 2점을 더 추가하며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9회에는 강백호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비거리 120m 우월 솔로 홈런(시즌 5호)을 터뜨려 승기를 굳혔다.
불펜진의 안정감도 돋보였다. 조동욱과 이민우가 이어 던지며 KIA 타선을 실점 없이 막아냈고, 마무리로 나선 쿠싱이 9회 아데를린에게 다시 한번 솔로포를 내줬으나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한편, 한화는 오는 7일 KIA전 선발로 신예 정우주를 내세운다. 부상으로 빠진 문동주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선발로 전환한 정우주가 어떤 투구를 보여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