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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전 5전 전승' 제주SK, 원정 상승세 앞세워 순위 경쟁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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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SK
사진/제주SK

(서울=국제뉴스) 이윤성 기자 = 제주SK FC가 부천FC1995 상대로 상위권 경쟁에 나선다.

제주SK는 오는 1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제주SK는 11승 9무 8패로 승점 42점을 쌓아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제주 개최로 파이널 라운드 전까지 원정 6연전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이번 일정에서 얼마나 많은 승점을 확보하느냐가 순위 경쟁의 변수로 떠올랐다.

출발은 순조롭다. 원정 6연전의 첫 경기였던 광주FC전에서 1-0 승리를 챙긴 제주SK는 최근 리그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했다. 장기간 안방을 떠나야 하는 부담 속에서도 첫 단추를 승리로 끼우며 상승 흐름을 이어갈 기반을 만들었다.

부천을 상대로 쌓아온 강세도 자신감을 더한다. 지난해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는 부천에 패했지만 리그에서는 K리그2 시절을 포함해 다섯 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했다. 제주SK로서는 최근 경기 흐름과 상대전적의 우위를 동시에 이어갈 기회다.

다만 공격의 한 축인 네게바의 결장은 풀어야 할 과제다. 팀 내 가장 많은 6골 3도움을 기록한 네게바는 경고 누적으로 부천전에 나서지 못한다. 1대1 돌파뿐 아니라 적극적인 수비 가담까지 담당했던 만큼 측면에서 생기는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경기 운영의 관건이다.

대체 카드로는 최병욱이 떠오른다. 최병욱은 광주전 후반 12분 신상은 대신 투입된 뒤 6분 만에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어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은 아이아스를 맞고 골문으로 향하면서 아이아스의 득점으로 기록됐지만 득점 장면을 만들어낸 최병욱의 돌파와 슈팅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광주전에서 휴식을 취한 치나리도 네게바의 빈자리를 채울 후보다. 오른쪽 윙어인 치나리는 왼발 킥과 안정적인 볼 컨트롤, 동료와의 연계가 강점이며 왼쪽 측면까지 소화할 수 있다. K리그1에서는 2경기 만에 1골 1도움을 기록해 제한된 출전 시간에도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을 보여줬다.

네게바가 빠지면서 외국인 선수 출전 구성에도 여유가 생겼다. 제주SK는 부천전에서 치나리를 비롯해 아이아스, 이탈로, 세레스틴, 토비아스를 모두 활용할 수 있어 K리그1 외국인 선수 동시 출전 한도인 5명 안에서 전력을 구성할 수 있다.

제주SK가부천전 리그 전승의 강세까지 이어가고순위 상승에 속도를 낼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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