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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경기장 내 체육단체, 봉쇄 95일 만에 물품 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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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산하 9개 회원종목단체 관계자들이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핸드볼경기장에서 반출한 장비와 물품을 실은 트럭이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대한체육회 산하 9개 회원종목단체 관계자들이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핸드볼경기장에서 반출한 장비와 물품을 실은 트럭이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 서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사무실을 둔 대한체육회 산하 9개 회원종목단체 직원들이 95일 만에 사무실 내 물품을 반출했다.

대한핸드볼협회, 대한펜싱협회, 대한산악연맹, 대한우슈협회, 대한세팍타크로협회,대한수중핀수영협회, 대한당구연맹,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대한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 등 총 9개 단체는 8일 오전 경찰의 도움을 받아 사무실에 진입했다.경찰은 28개 기동대와 대화 경찰, 형사 등 약 2000명의 경력을 투입해 물품 반출 시간 외부 시위 세력과 체육단체 직원의 접촉을 통제했다.

9개 단체 직원은형광색 조끼를 입고 회색 박스와 수레 등을 활용해 인감도장, 통장, 전광판 등 경기 운영과 업무에 필요한 물품을 꺼내 왔다.오전 9시 20분부터 시작해 약 1시간 15분 후 트럭 6대에 짐을 나눠 싣고 개표소를 빠져나갔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위 참가자들의 항의가 있었지만, 폭행이나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거나 조사받은 시위 참가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물품 반출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개표소 봉쇄 시위가 시작된 지 95일 만이자, 지난 6월 16일 일명 '올다르크'의 저지로 체육회 차원의 사무실 진입이 무산된 지 84일 만이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11일 앞두고 극적으로 필수 물품 반출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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