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주=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세계 태권도의 성지인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에서9월 4일 태권도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열렸다.
태권도의 날은 1994년 9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10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2000년 시드니 하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다.2006년 세계태권도연맹의 베트남 총회에서 지정돼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국내에서는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법정 기념일로도 지정됐다.
올해 행사는 지난 20년간 태권도의 발전과 성과를 돌아보고,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자산으로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안호영 국회의원, 황인홍 무주군수,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윤웅석 국기원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등 정치계와 태권도계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태권도 발전과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외교부 장관 표창, 국방부 장관 표창,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 세계태권도연맹·대한태권도협회·태권도진흥재단 표창 등이 수여됐다. 또한국립태권도박물관에 유물을 기증해 태권도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데 기여한 故 송봉섭 기증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후 태권도 품새 시연과 태권 코레오 케이팝 태권 댄스 공연이 펼쳐졌고, 세계 태권도인들이 참여한 태권도의 날 기념 글로벌 챌린지 영상을 상영했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태권도의 날이 지정된 지 2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다. 지난 20년 동안 태권도 발전을 위해 헌신해 준 모든 태권도인께 감사드린다"며 "태권도는 세계인이 함께 즐기고 가치를 공유하는 문화 자산으로 성장했다. 앞으로도 '태권도의 미래를 잇다'라는 오늘 기념식의 주제처럼 세대와 세대, 사람과 사람, 대한민국과 세계를 태권도로 연결하며 새로운 20년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