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이성만 기자] 대한민국 태권도의 미래를 이끌어갈 최고의 유망주와 강자들이 지리산과 섬진강이 어우러진 생태·관광 도시 전남 구례군에 모두 모였다.

대한태권도협회(KTA)가 주최하고 전라남도태권도협회와 구례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제61회 대통령기 전국 단체대항 태권도대회(겨루기)'가 오늘(31일) 구례실내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고 오는 9월 7일(월)까지 8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오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태권도의 대표적인 단체대항 대회다. 올해는 남·여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에서 총 1,496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명예를 건 치열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세부 참가 현황을 살펴보면 고등부(남고부 583명, 여고부 334명) 917명, 대학부(남대부 222명, 여대부 110명) 332명, 일반부(남일부 144명, 여일부 103명) 247명이 접수를 마쳐 체급별 국내 최정상급 명승부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2013년 제48회 대회 이후 13년 만에 구례군에서 다시 개최되는 만큼 지역 사회와 태권도계의 기대가 남다르다. 구례군은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 대회, 전국단위 씨름대회 등 다양한 국제·국내 스포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온 노하우와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번 대회를 완벽하게 지원하겠다는 포부다.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신 김순호 구례군수님과 박경환 전라남도태권도협회장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참가 선수들이 그동안 흘린 땀방울과 노력이 경기장에서 온전히 발휘될 수 있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며,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하는 모습으로 태권도인으로서의 품격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장길선 구례군수는 환영사에서 "우수한 체육 인프라와 아름다운 자연을 갖춘 우리 구례를 찾아주신 선수단과 지도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선수 여러분 모두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고, 피아골과 섬진강 변 등 구례의 매력을 맘껏 느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박경환 전라남도태권도협회장 역시 축사를 통해 "남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구례에서 본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대통령기 대회는 국가대표와 세계 무대의 챔피언으로 성장하는 디딤돌인 만큼, 참가한 모든 선수가 부상 없이 최고의 기량을 펼치기를 바란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8일간 치러지는 이번 겨루기 대회는 남고부 핀급부터 여 일부 헤비급까지 폭넓은 체급별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전 경기는 대한태권도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youtube.com)을 통해 생중계되어 전국의 태권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