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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 드디어 빅리거… 獨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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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 /아우크스부르크 페이스북
설영우. /아우크스부르크 페이스북

| 서울=한스경제 김성진 기자 |설영우(28)가 유럽 무대 진출 2년 만에 빅리그에 입성했다. 독일의 '지한파' 클럽으로 유명한 아우크스부르크의 하얀 유니폼을 입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7일 설영우 영입을 발표했다. 설영우는 아우크스부르크와 2030년 6월까지 4년 계약했다. 등번호는 7번을 받았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에서는 옵션 150만유로(약 24억원)가 포함된 총액 550만유로(약 88억원)로 추정했다.

설영우는 지난 2024년 6월 울산 HD를 떠나 세르비아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에 입단하면서 유럽 무대에 섰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즈베즈다의 공식전 101경기에 나섰고 8골을 넣는 등 주전 풀백으로 활약했다. 2024-2025, 2025-2026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세르비아 컵 우승도 차지했다. 지난 6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나서며 좋은 활약을 해 각 리그 스카우트의 눈도장을 받았다.

그는 여름 이적시장 동안 독일 분데스리가 팀들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그중 아우크스부르크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였다. 특히 측면 보강이 절실했던 아우크스부르크가 빠르게 움직이며 협상을 진행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한국에 매우 친숙한 팀이다. 구자철, 홍정호, 지동원, 천성훈 등 한국 선수들이 활약했던 팀이다. 특히 구자철, 홍정호, 지동원은 같은 시기에 소속해 아우크스부르크의 코리언 트리오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분데스리가 9위를 기록했다.

설영우는 즈베즈다에서 공식전을 3경기 뛰고 아우크스부르크로 왔다. 몸 상태에 이상이 없기에 곧바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1일 샬케 04를 상대로 2026-2027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설영우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기대된다. 수준 높은 분데스리가에서 내 기량을 보이고, 발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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