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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부담 덜기 위해… 용인이 현대자동차와 손잡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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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FC와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원정 응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용인FC 제공
용인FC와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원정 응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용인FC 제공

| 서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프로축구 K리그2(2부) 용인FC가 원정 응원에 나선 팬들을 위해 현대자동차 경기남부지역본부와 손을 맞잡았다.

용인은지난 23일 하나은행 K리그2 2026 23라운드 충남아산FC와 원정 경기에서 팬들을 위한친환경 원정 응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5월 안산 그리너스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원정 경기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금까지 총 3경기에 걸쳐 운영됐다.

참여 팬은 경기 전날 현대자동차 수원 지점에서 차량을 인수한다. 이후 경기 당일 관람을 마치고 정해진 기간 내에 차량을 반납한다. 제공되는 차량은 아이오닉 5, 아이오닉 9, 제네시스 GV60 등 전기차다. 용인은참여자에게 원정 지역의 맛집과 관광지 정보를 함께 제공해 경기 전후로 자유로운 여행 일정을 구성하도록 도왔다.

용인은원정 이동의 부담을 줄여 팬들이 홈과 원정 구분 없이 경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시 시즌권 보유자에게 우선권을 부여해 시즌권의 활용 가치를 높였다.

용인 선수단이 승리 후 팬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용인FC 제공
용인 선수단이 승리 후 팬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용인FC 제공

프로그램에 참여한 백진미 씨는 "기존에 휘발유 차량을 오랫동안 이용했는데, 전기차는 시동을 걸 때 소음도 없고 편안했다"며 "아산까지 이동하는 데큰 부담이 없었고, 가족과 함께 원정길을 다녀오며 추억도 만들 수 있었다.이번 체험을 통해 전기차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좋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인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원정 경기를 단순한 경기 관람에서 벗어나 이동,여행, 응원이 함께 어우러지는 하나의 팬 경험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교통수단을 지원하면서 팬들의 원정 이동 부담을 낮추고, 원정을찾는 팬들도 점차 늘어나는 흐름을 확인했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원정 지역을 둘러보고 경기를 관람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용인은 이번 충남아산전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운영 방식을 보완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경기장 안팎에서 즐길 수 있는 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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