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포수 허인서(23)가 신인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허인서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주중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7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7호 홈런을 작렬했다. 한화는 4회 말현재 SSG와 5-5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1회 초 1타점 좌전 안타를 기록한 허인서는 2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가동했다. 4-5로 뒤진 4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2-2에서 김건우의 5구째 시속 146km 패스트볼을 휘둘렀다. 큰 포물선을 그린 타구는 좌중간 뒤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 동점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다.
5년 차 중고 신인 허인서는 올 시즌 초반 주전 포수 최재훈이 주춤한 사이 한화의 새 주전으로 낙점됐다. 5월에만 무려 홈런 9개를 몰아치며 단숨에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그사이 경쟁자였던 삼성 라이온즈 장찬희, 키움 히어로즈 박준현 등이 시간이 지날수록 주춤하면서 독주를 굳히는 듯했다.
허인서는 최근 들어 도전자들의 거센 저항을 받았다. 같은 연차의 LG 트윈스 내야수 문정빈이후반기에만 8개의 아치를 그리며 15홈런으로 추격했다. SSG의 신예 선발 김민준도 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작성하는 등 12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3.41로 매섭게 따라붙었다.
이번 홈런포로 다시 독주 체제를 굳힐 전망이다. 허인서는 이날 경기 전까지98경기에서 타율 0.291(302타수 88안타) 16홈런 5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62로 맹활약했다. 지금 페이스라면 신인왕은 물론 골든글러브 포수 부문까지 수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