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을 덮친 극심한 폭염 여파로 프로야구 KBO리그 및 퓨처스리그 전 경기가 이틀간 전면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과 6일 열릴 예정이던 KBO리그 및 퓨처스리그 모든 경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BO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
이로써 올해 폭염으로 취소된 프로야구 경기는 총 15경기로 늘어났으며,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 수는 40경기를 기록하게 됐다.
이번 결정은 경기장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속출하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대응이다.
SSG 랜더스 구단에 따르면 전날(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트윈스의 경기 중 관중 25명이 온열질환 의심 증상을 호소해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세를 보여 응급차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KBO는 6일 10개 구단 단장 및 선수협 관계자가 참석하는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