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한스경제 김성진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시티의 엔초 마레스카(46) 감독이 두 번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팀 개선의 기회로 삼았다.
맨시티는 오는 22일(한국 시각) 2026-2027시즌 EPL 개막을 앞두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두 경기를 한다. 5일 K리그 올스타로 구성된 팀 K리그와 경기하고 9일에는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한 차례 더 경기한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큰 변화를 겪었다. 10년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가 막을 내리고 마레스카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마레스카 감독은 지난 1일 홍콩 카이낙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인테르 밀란을 상대로 맨시티 데뷔전을 치렀다. 이 경기는 양팀이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인테르 밀란이 3-1로 승리했다.
맨시티 선수단은 홍콩에서 일정을 마친 뒤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곧바로 숙소인 서울 포시즌호텔로 이동해 여장을 풀었다.
마레스카 감독은 호텔 내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오자마자 "방금 도착했다. 내일 경기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인테르 밀란전에서 개선할 점 찾았다. 계속해서 개선해 나갈 것이다"라며 인테르 밀란전 승부차기 패배에서 보완할 부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구비아나 맨시티 디렉터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같이 있다. 매일 평가를 하고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마레스카 감독은 "비아나 디렉터와 (선수 영입에 대해) 얘기한 것은 없다. 이적 시기이기에 많은 변화가 있겠지만, 지금 할 일이 많다"며 선수 영입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현재 한국 날씨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5일도 서울 지역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마레스카 감독은 "날씨는 어쩔 수 없는 변수"라며 "적응해야 하고 훈련은 그대로 진행한다"고 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선수들이 얼마나 개선됐는지 관찰해야 한다. 승리도 중요하나, 선수 개인이 어떻게 향상했는지 봐야 한다"며 계획도 덧붙였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프리시즌 일정에 엘링 홀란, 로드리 등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이 휴식 차 제외됐다. 마레스카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많다. 아카데미에 우수한 선수들이 많다"고 팀 내 유망주들을 주목하라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