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프로축구 K리그2(2부) 성남FC가 전경준 감독과 결별하고 새로운 사령탑 선임에 나선다. 지난 시즌 K리그2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이끌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이번 시즌 하위권에 머물면서 2년 가까이 이어진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성남은 4일 "팀 분위기를 정비하고 시민구단으로서 지속 가능한 발전과 명확한 방향성을 정립하기 위해 심사숙고한 끝에 전경준 감독과의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성남은 선수단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감독대행 체제로 잔여 일정을 치를 예정이다. 동시에 후임 감독 선임 절차에 착수해 팀 재정비를 서두르기로 했다. 감독대행은 추후 공개할 방침이다.
전경준 감독은 연령별 대표팀과 축구 대표팀 코치를 거쳐 K리그2 전남 드래곤즈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24년 9월 성남FC 지휘봉을 잡으며 현장에 복귀했다. 전경준 감독이 부임한 2024시즌 성남FC는 K리그2 13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전경준 감독 체제에서 선수단을 재정비한 지난해에는 14개 구단 중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성남은 준PO를 거쳐 PO까지 진출하며 승격 가능성도 확인했다. 최하위에 머물렀던 팀을 한 시즌 만에 승격 경쟁권으로 이끈 전경준 감독의 지도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상승세는 이번 시즌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성남FC는 18경기에서 4승 8무 6패를 기록해 승점 20에 그쳤다. 17개 구단 가운데 12위로 내려앉으면서 승격권 경쟁에서도 밀려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