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이 대전 원정에서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한화를 제압하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 히어로즈는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14-5로 대승을 거두었다. 키움은 후반기 첫 승과 함께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은 키움이 주도했다. 1회초 히우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키움은 3회초 히우라가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달아났다. 5회초에도 안치홍의 적시타와 박찬혁의 땅볼 타점으로 2점을 더 보태며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도 반격에 나섰다. 6회말 문현빈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이어진 2사 1, 2루 기회에서 노시환이 키움 선발 알칸타라를 상대로 비거리 130m짜리 대형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5-4까지 턱밑 추격했다.
하지만 키움은 7회초 공격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건희의 적시 2루타와 권혁빈의 2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서건창, 데이비슨, 히우라가 연속 적시타를 때려내며 타자일순으로 대거 7점을 뽑아냈다. 9회초에는 임병욱이 승리를 자축하는 투런 홈런을 더하며 올 시즌 구단 한 경기 최다인 14득점 경기를 완성했다.

키움 선발 알칸타라는 6이닝 4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따냈고, 타선에서는 데이비슨이 4안타, 히우라가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반면 한화 선발 화이트는 5이닝 5실점으로 시즌 6패째를 안았고, 불펜진이 7회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