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열리는 프로야구 KBO 리그 5경기가 정체전선의 영향에 따른 대규모 비 변수 속에 치러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잠실야구장(SSG 랜더스-두산 베어스), 부산 사직야구장(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NC 다이노스-한화 이글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LG 트윈스-삼성 라이온즈), 수원 KT위즈파크(키움 히어로즈-kt 위즈)에서 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날 경기의 가장 큰 변수는 전국적인 비다. 특히 중부지방과 전북 등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강한 폭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는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대전·충남 지역에는 80~150mm(많은 곳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전북 지역 역시 80~150mm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서울 잠실과 수원, 대전 등 중부권 구장은 경기 시작 전후의 실제 강수 여부와 그라운드 배수 상태가 우천 취소 판단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잠실은 오후 3시 이후 다시 약한 비가 이어지며 경기 시간대에도 시간당 1mm 안팎의 비가 예보됐다. 수원은 오후 2시부터 비가 시작돼 경기 초반인 오후 6시 전후로 약한 비가 내리다가 밤 8시 이후에는 시간당 2~9mm 수준으로 빗줄기가 굵어질 가능성이 크다.
KBO 규정에 따르면 경기 개시 여부는 경기 시작 3시간 전까지 결정된다. 시간당 10mm 이상의 비가 내리거나, 경기 개시 1시간 전을 기준으로 5mm 이상의 비가 올 경우 취소를 검토하게 된다. 경기 도중 그라운드가 미끄러워지거나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면 현장 심판진이 선수단의 의견을 수렴해 30분간 경기를 일시 중단할 수 있다.
경기가 시작된 후 5회 이전 중단 시에는 '노게임'이 선언되며 이 경우 티켓 비용은 전액 환불된다. 반면 5회 이후 중단되면 당시 스코어를 기준으로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되며 티켓 환불은 불가능하다. 이날 우천 취소되는 경기는 추후 재편성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