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이성만 기자] 서울특별시체육회(회장 강태선)가 올해 1월부터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서울 산악문화체험센터가 서울시의 지속적인 지원과 서울시체육회의 운영 혁신을 바탕으로 공공체육시설의 새로운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동안 서울 산악문화체험센터는 우수한 시설을 갖추고도 이용 활성화와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매년 적자가 이어져 왔다. 이에 서울시는 낡은 시설 개선과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투자를 지속했고, 서울시체육회는 민간위탁 운영기관으로서 프로그램 다양화와 운영 효율화, 서비스 개선에 집중하며 센터의 경쟁력을 높여왔다.
그 결과,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이용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6%나 증가했으며, 수익 역시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며 운영 정상화의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매년 적자가 이어졌던 구조를 탈바꿈한 의미 있는 성과다. 특히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프로그램 혁신이 이 같은 성과를 견인했다. 월 강습과 체험 행사, 자유 이용, 단체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를 운영한 결과, 프로그램 수입이 약 1억 원 내외로 전체 수입의 60%를 차지하며 센터의 핵심 수익원으로 우뚝 섰다.
서울시는 그동안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환경 조성을 위해 볼더링장 매트 교체, 시설 방수 공사, 오토빌레이 안전점검, 외곽 조경 개선 등 시설 개선을 지속해서 지원해 왔다. 서울시체육회는 이를 바탕으로 운영 시스템을 정비하고 이용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여기에 더해 서울 산악문화체험센터는 이용객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또 한 번의 대대적인 시설 고도화에 나선다.
센터는 시설의 약점으로 지적되어 온 홀드 내구연한 문제와 초보자 위주의 단조로운 클라이밍 루트 문제를 전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예산 지원을 기반으로, 센터는 올해 하반기부터 오는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홀드 전면 교체를 단행한다. 이와 함께 초보자부터 중·고급자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변별력 있는 루트 세팅을 정기적으로 진행하여, 이용자가 직접 실감할 수 있는 역동적이고 고품질의 클라이밍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경영 정상화와 더불어 공공성 강화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가 보훈부 히어로즈 패밀리 초청 프로그램, 서울시장기 클라이밍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유치했으며, 장애인 단체와 연간 이용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체육 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학교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마포구 및 지역사회와의 연계 사업을 통해 서울 서북권을 대표하는 산악문화 거점시설의 역할도 확대 중이다.
서울 산악문화체험센터 이장혁 센터장은 "서울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시설 지원, 그리고 서울시체육회의 운영 혁신이 시너지를 이루면서 센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라며 "이번 7월부터 시작되는 단계적 홀드 교체와 정기 루트 세팅을 통해 이용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최상의 클라이밍 환경을 가꾸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공성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여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도심형 산악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미래 산악 인재를 육성하는 대표 공공체육시설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