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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패 탈출' 이숭용 SSG 감독, 김민준에게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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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오른쪽) 감독이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이숭용(오른쪽) 감독이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 잠실=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를 이끄는 이숭용(55) 감독이 9연패 탈출을 이끈 막내 김민준(20)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SSG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주중 원정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접전 끝에 4-2로 승리했다. SSG는 31승 3무 50패, 두산은 42승 2무 41패가 됐다.

이날 SSG는 선발 등판한 신예 김민준의 깜짝 활약을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앞서 4차례 등판했던 그는 투구수 단 83개로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했다. 구단 역대 6번째 고졸 신인 데뷔 시즌 기록이다.

이숭용 감독은 경기 후 "김민준이오늘만큼은 막내가 아닌 베테랑 에이스 같은 투구로 연패를 끊는 선봉장 역할을 해줬다"며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앞으로도 SSG 마운드를 책임질진정한 에이스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조형우(왼쪽)와 김민준. /SSG 랜더스 제공
조형우(왼쪽)와 김민준. /SSG 랜더스 제공

타선에서는 3번 최정과 4번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나란히 2타점씩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최정은 시즌 19호 홈런으로 사상 첫 11년 연속 20홈런 기록에 1개 차로 다가섰다.

이숭용 감독은 "에레디아가 끈질긴 승부 끝에 집중력 있는 타격으로 선취점을 만들어주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최정도 가장 최정다운 모습으로 팀에 귀중한 추가점을 안겨줬다"고 칭찬했다.

이날 승리로 SSG는올 시즌 2번째 10연패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이숭용 감독은 "연패가 길어져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더운 날씨에도 끝까지 선수들에게 큰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 덕분에 선수들도 마지막까지 힘을 낼 수 있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연패 기간 마음고생이 심했을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SSG는 8일 전영준을 선발로 내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두산은 토종 에이스 곽빈이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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