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HD가 네덜란드 출신의 만능 멀티 플레이어 토마스(Thomas Oude Kotte)를 영입하며 수비와 중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토마스는 184cm, 78kg의 체격 조건을 갖춘 왼발잡이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SBV 피테서에서 프로 데뷔 후 엑셀시오르, SC 텔스타, 로다 JC 등에서 프로 통산 15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25시즌 K리그에 진출해 단숨에 리그 최정상급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토마스는 전 소속팀에서 리그 38경기 중 37경기에 출전, 3,109분을 뛰며 필드 플레이어 중 최다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책임감과 성실함을 인정받아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신뢰도 두텁다. 특히 수비, 중원, 측면, 전방을 가리지 않는 전방위적인 멀티 능력을 자랑하며, 올 시즌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인 '베스트 러너'(10라운드 12.4km)와 '스피드'(4라운드 33.6km/h)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토마스의 합류로 울산은 전술적 스펙트럼을 넓히게 됐다. 왼발 센터백으로 정교한 빌드업과 지구력, 속력을 겸비한 토마스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까지 소화할 수 있다.
김현석 감독 체제에서 토마스는 중원의 보야니치의 수비 부담을 덜고, 베테랑 센터백 김영권과 후방 커버리지를 분담하며, 여름철 체력 소모가 많은 일정 속에서 전술적 유연성과 후방 안정감을 동시에 끌어올릴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토마스는 울산 HD 입단 소감으로 "아시아 최고의 명문 클럽 울산 HD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 연속 상대 팀으로 울산과 맞붙으며 점점 더 강해지는 팀임을 느꼈고, 나 역시 힘이 될 수 있다는 확신에 이적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또한 "울산의 목표가 언제나 우승임을 잘 알고 있다.
하계 전지훈련 기간 완벽히 팀에 적응해 후반기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을 마친 토마스는 현재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진행 중인 울산 HD 하계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했다.
토마스는 울산 선수단과 빠르게 호흡을 맞추며, 7월 11일(토) 전북현대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후반기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