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가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사직 원정 3연전을 싹쓸이했다.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맞대결에서 방문팀 한화가 9대 8로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두었다. 홈팀 롯데는 비슬리를, 한화는 황준서를 각각 선발 투수로 내세워 경기를 시작했다.
양 팀의 승부는 경기 후반 극적으로 요동쳤다. 한화는 9회 말 2사 만루라는 절체절명의 역전 위기에 몰렸으나, 투수 박준영이 롯데 정보근을 극적인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위기를 탈출했다.

위기를 넘긴 한화는 10회 초 공격에서 곧바로 집중력을 발휘했다. 심우준의 볼넷 이후 주자가 쌓인 상황에서 문현빈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9대 7로 달아나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롯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10회 말 2아웃 상황에서 고승민이 솔로 홈런을 폭발시키며 롯데는 1점 차이로 한화의 턱밑까지 바짝 추격했다.
피 말리는 추격전 속에서 한화는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지켜냈다. 롯데의 마지막 타자 2사 1, 2루 상황에서 전민재가 아웃을 당하며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고, 한화가 9대 8 최종 승리를 가져갔다.
이로써 한화는 이번 사직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은 스윕 승으로 주말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