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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규 동점 3점포' 프로야구 삼성, NC에 올 시즌 7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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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왼쪽부터), 박승규, 전병우가 8회 동점 3점 홈런 직후 기뻐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디아즈(왼쪽부터), 박승규, 전병우가 8회 동점 3점 홈런 직후 기뻐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 대구=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NC 다이노스 상대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은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와 주중 3연전 홈 첫 경기에서 8-7로 역전승했다. 삼성은 32승 1무 20패로 공동 2위가 됐고, NC는 22승 1무 30패로 7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올 시즌 NC와 4월 홈 3연전, 5월 원정 3연전을 모두 이기며 상대 전적 6연승을 내달렸다. 6월 첫 경기에서도 상성이 작용했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는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5⅓이닝 7실점(5자책)으로 크게 흔들렸지만, 백정현-장찬희-김재윤으로 구성된 불펜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가운데 타선에서 8회 역전극을 완성했다. 신예 장찬희는 2이닝을 막아내고 시즌 4승째를 올렸고, 김재윤도 1이닝 무실점으로 13번째세이브를 추가했다.

타선에서는 대타 박승규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박승규는 8회 말 동점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4월 NC와 홈 경기에서 '사이클링 히트'에 근접했던 좋은 기억을 이번에도 되살렸다. 2번 김성윤은 솔로포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르윈 디아즈와 전병우는 2안타 경기로 지원 사격했다.

김성윤. /삼성 라이온즈 제공
김성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전병우(3루수)-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으로 라인업을 작성했다. 아리엘 후라도가 먼저 마운드에 올랐다.

NC는 김주원(유격수)-이우성(좌익수)-박민우(2루수)-박건우(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권희동(우익수)-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오장한(중견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도다 나츠키가 맡았다.

장찬희.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장찬희. /삼성 라이온즈 제공

양 팀은 1회 나란히 홈런을 주고받았다. NC가 1회 초 김주원의 시즌 9호 솔로포로 앞서가자, 삼성은 1회 말 김성윤의 시즌 2호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NC는 3회부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3회 무사 만루에서 이우성의 병살타 때 김형준이 홈을 밟으며 2-1로 앞서갔다. 4회 1사 1, 3루에서는 서호철의 유격수 땅볼과 김형준의 좌전 안타로 1득점씩 추가했다. 5회 초 1사 1루에서는 박민우의 1타점 2루타로 5-1까지 달아났다.

삼성도 반격에 나섰다. 5회 말 선두타자 이재현의 시즌 7호 홈런, 2사 1, 2루에서 디아즈의 1타점 우전 안타로 2점 차까지 좁혔다. NC는 6회 초 1사 1, 2루에서 오장한과 이우성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7-3 우위를 점했다. 삼성은 6회 말 김지찬의 1타점 중전 안타로 다시 3점 차로 추격했다.

줄곧 NC가 앞서던 경기는 8회 말 삼성 박승규의 한 방으로 원점이 됐다. 박승규는 1사 1, 3루에서 동점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7-7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2사 이후 양우현의 볼넷과 도루, 김성윤의 역전 적시타로 8-7 뒤집기에 성공했다. 이후 9회 마무리 김재윤이 NC 타선을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내며NC전 7연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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