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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가 될 상인가?" 최봄이 첫판 역전승, Q라운드부터 불붙은 LPBA... 128강 진출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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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신입생 최봄이. 올시즌 LPBA 우선등록을 통해 프로에 입문한 최봄이(웰컴)가'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첫날 LPBA Q라운드에서 김정혜를 상대로 25:14(24이닝) 역전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PBA
웰컴저축은행 신입생 최봄이. 올시즌 LPBA 우선등록을 통해 프로에 입문한 최봄이(웰컴)가'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첫날 LPBA Q라운드에서 김정혜를 상대로 25:14(24이닝) 역전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PBA

(고양=국제뉴스) 이정주 기자 =예년보다 한 달가량 빠르게 닻을 올린 프로당구 2026-27시즌이 드디어 막을 올렸다. 서막을 알린 주인공은 올 시즌 우선등록제도로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신예' 최봄이(웰컴저축은행)였다.

1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개막 투어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첫날 LPBA Q라운드에서 최봄이가 김정혜를 상대로 25:14(24이닝) 역전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 초반 2:9 위기 딛고 대역전극… Q라운드 '유일한 1점대 애버리지'

최봄이의 프로 데뷔전 초반은 순탄치 않았다. 경기 시작 후 4이닝 연속 공타에 머무는 등 6이닝까지 단 2 득점에 그치며 극심한 긴장감을 노출했다. 그 사이 상대 김정혜가 7이닝째에 뱅크샷 3방을 포함해 8점 장타를 몰아치며 경기 점수는 순식간에 2:9까지 벌어졌다.

위기의 순간 최봄이의 집중력이 빛났다. 3:9로 뒤지던 8이닝째에 5점 장타를 터뜨리며 8:9 한 타 차까지 바짝 추격했다. 이어 9:12로 뒤지던 13이닝부터 무려 5이닝 연속 득점(1-1-3-2-1점)을 올리며 17:12로 전세를 뒤집었다. 주도권을 잡은 최봄이는 매서운 뒷심으로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25:14로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웰컴저축은행 신입생 최봄이. 올시즌 LPBA 우선등록을 통해 프로에 입문한 최봄이(웰컴)가'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첫날 LPBA Q라운드에서 김정혜를 상대로 25:14(24이닝) 역전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PBA
웰컴저축은행 신입생 최봄이. 올시즌 LPBA 우선등록을 통해 프로에 입문한 최봄이(웰컴)가'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첫날 LPBA Q라운드에서 김정혜를 상대로 25:14(24이닝) 역전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PBA

특히 최봄이는 이날 Q라운드를 치른 전체 선수 중 유일하게 1점대 애버리지(1.042)를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경기 후 최봄이는 "Q라운드 탈락을 면해서 정말 다행"이라며 "미디어데이 때 약속했던 32강 진출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부진 소감을 전했다. 프로 무대 첫 고비를 넘긴 최봄이는 17일 오후 2시 45분, 지난 시즌 상금 랭킹 25위에 오른 강호 황민지와 128강에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다.

# 고바야시 료코·이선경 등 128강 합류… 17일 김가영·스롱 등 '우승 후보' 출격

최봄이 외에도 해외 파이터 고바야시 료코(일본)를 비롯해 정경옥, 김효정, 이선경, 이재현 등이 무난히 Q라운드를 통과해 128강에 합류했다. 반면 LPBA 초대 챔피언 출신인 베테랑 김갑선은 정경옥에게 21:23(28이닝)으로 아쉽게 패하며 첫판에서 고배를 마셨다.

대회 이틀째인 17일에는 LPBA 128강전과 64강전이 연달아 펼쳐지며 대회 분위기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오전 11시부터 다섯 턴으로 나뉘어 128강전이 진행된 후, 오후 5시 20분부터는 곧바로 64강 진출자들이 격돌한다. 128강부터는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을 필두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이미래, 강지은(이상 하이원리조트) 등 투어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들이 대거 출전해 본격적인 우승 레이스를 시작한다.

# 18일 '빅매치' 성사… 산체스 vs 5시즌 만에 돌아온 '해커' 격돌

한편 이번 개막전 PBA(남자부) 대진표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매치업도 확정됐다. '3쿠션 전설'이자 지난 시즌 2회 우승으로 시즌 1위 및 PBA 대상을 거머쥔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의 128강 상대가 당구 인플루언서 '해커'로 결정된 것.

해커는 지난 2021-22시즌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전해 프레드릭 쿠드롱을 꺾고 4강까지 오르는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약 5시즌 만에 다시 와일드카드로 복귀전을 치르는 해커와 최강자 산체스의 맞대결은 18일 오후 6시에 펼쳐진다.

26-27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을 통해 5년만에 돌아온 당구 인플루언서 '해커'/@PBA
26-27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을 통해 5년만에 돌아온 당구 인플루언서 '해커'/@PBA

이밖에 지난 시즌 최연소 월드챔피언 김영원(하림)은 19일 밤 10시 30분 김규준과 만나며, 조재호(NH농협카드)는 같은 시각 윤준혁과 격돌한다. 새롭게 휴온스로 둥지를 튼 강동궁은 18일 밤 11시 문호범을 상대로 이적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이번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은 16일 LPBA Q라운드를 시작으로 9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며, LPBA 결승전은 23일 밤 9시, PBA 결승전은 24일 저녁 8시에 각각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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