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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스 결승골' 수원삼성 레전드팀, EPL 맨유 전설들에게 'K리그 매운맛'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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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레전드팀이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EPL 맨유 레전드팀인 OGFC을 1-0 승리 후 포효하고 있다(사진=슛포러브)
수원삼성 레전드팀이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EPL 맨유 레전드팀인 OGFC을 1-0 승리 후 포효하고 있다(사진=슛포러브)

(수원=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K리그 수원삼성 레전드들이 프리미어리그 대표적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들에게 K리그 매운맛을 투척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레전드팀은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 콘텐츠·이벤트 제작사 '슛포러브'의 기획으로 성사된 프리미어리그 레전드들로 짜여진 OGFC와 전설 매치에서 산토스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 레전드팀은 1996년 창단 이후 k리그 우승 4회, FA컵 5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린 명실상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명가로 발전시킨 서정원, 염기훈, 이관우, 고종수, 김두현 등 레전드들로 구성한 팀이다.

EPL 맨유 레전드팀인 OGFC 파비오가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수원삼성 레전드팀과 전설 매치에서 시저스킥을 시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EPL 맨유 레전드팀인 OGFC 파비오가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수원삼성 레전드팀과 전설 매치에서 시저스킥을 시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K리그 수원삼성 레전드팀 선수들이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EPL 맨유 레전드팀인 OGFC와 전설 매치 후 팬들 응원에 화답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K리그 수원삼성 레전드팀 선수들이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EPL 맨유 레전드팀인 OGFC와 전설 매치 후 팬들 응원에 화답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이에 맞서는 '올드 트래포드의 왕' 에릭 칸토나 감독이 이끄는 OGFC팀은 한국 축구 대명사 박지성을 비롯해 해버지의 절친 에브라, 왼발의 마법사 라이언 긱스, 역대 최고의 거미손 반 데 사르 등 프리미어리그 대표적인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들로 구성된 신생 독립 구단으로 전성기 승률 73%를 넘는 게 목표다.

한편, OGFC는 축구 콘텐츠·이벤트 제작사 '슛포러브'의 기획으로 탄생했으며 팀명 'OGFC'는 존경을 담은 'The Originals(원조)'를 뜻하는 약자로, 리오 퍼디난드(잉글랜드)의 제안으로 만들어졌다는 후문이다.

EPL 맨유 레전드팀인 OGFC 선수단이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수원삼성 레전드팀과 전설 매치 후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EPL 맨유 레전드팀인 OGFC 선수단이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수원삼성 레전드팀과 전설 매치 후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EPL 맨유 레전드팀인 OGFC 박지성이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수원삼성 레전드팀과 전설 매치 후 수원 조원희와 대화을 나누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EPL 맨유 레전드팀인 OGFC 박지성이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수원삼성 레전드팀과 전설 매치 후 수원 조원희와 대화을 나누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38,027명의 홈팬들의 힘찬 응원가와 함성으로 시작된 이날 전설 매치에서 수원삼성 레전드팀은 4-1-4-1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원톱에 산토스를 세웠고, 데니스, 이관우, 김두현, 염기훈이 중원에 포진했다 원불란치에는 송중국이 조원희, 양상민, 곽주, 신세계로 구성되었으며, 이운재가 골문을 지켰다. 마토, 이병근, 김진우, 서정원, 고종수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창단 후 첫 매치에 나서는 OGFC는 4-3-3 전술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라이언 긱스, 베르바 토프, 안토니오가 포진했고 에브라, 스미스, 깁스가 중원에 위치했다. 포백으로는 파비오, 비디치, 리오, 하파엘로 구성되었으며 골키퍼 장갑은 반 데 사르가 꼈다.출전에 큰 관심을 모았던 박지성을 비롯해 안데르숑, 사하, 오셔, 실베스트르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EPL 맨유 레전드팀인 OGFC 박지성이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수원삼성 레전드팀과 전설 매치에서 수원 송종국 골을 가로채 드리블 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EPL 맨유 레전드팀인 OGFC 박지성이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수원삼성 레전드팀과 전설 매치에서 수원 송종국 골을 가로채 드리블 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EPL 맨유 레전드팀인 OGFC 박지성이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수원삼성 레전드팀과 전설 매치에서 후반 38분 비디치와 교체되고 있다(진=김병용 기자)
EPL 맨유 레전드팀인 OGFC 박지성이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수원삼성 레전드팀과 전설 매치에서 후반 38분 비디치와 교체되고 있다(진=김병용 기자)

이지형 주심의 휘슬로 시작된 전반 초반부터 탐색전을 생략한 채 곧바로 치열한 공방이 전개되었다. 포문은 수원 삼성이 먼저 열었다. 전반 윙포드로 활발한 움직임을 펼치던 염기훈이 수비들을 연이어 빗겨내고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다 벼락같은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대를 넘어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염기훈의 슈팅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수원삼성은 좋은 흐름을 유지해 선취골르 터트리며 38,027명의 홈팬들을 열광으로 볼아넣었다. 전반 8분 데니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산토스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EPL 맨유 레전드팀인 OGFC 팬들이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수원삼성 레전드팀과 전설 매치 후반 38분 박지성이 입장하자 '위송빠레'을 열창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EPL 맨유 레전드팀인 OGFC 팬들이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수원삼성 레전드팀과 전설 매치 후반 38분 박지성이 입장하자 '위송빠레'을 열창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EPL 맨유 레전드팀인 OGFC 존 오셔가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수원삼성 레전드팀과 전설 매치에서 수원 조원희을 뚫고 드리블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EPL 맨유 레전드팀인 OGFC 존 오셔가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수원삼성 레전드팀과 전설 매치에서 수원 조원희을 뚫고 드리블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일격을 맞은 OGFC도 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8분 발렌시아의 패스를 받은 파비우 다 실바의 슈팅이 골대를 넘어갔고, 전반 34분엔 긱스가 베르바토프의 패스를 받아 득점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OGFC 공세는 계속되었다. 전반 36분에도 베르바토프가 머리로 떨군 공을 파비우가 감각적으로 시저스킥을 시도했다. 이번에도 수원 골키퍼 이운재에게 막혔다. 또한, 전반 42분 깁슨의 중거리 슈팅으로, 45분에도 파비우가 문전 슈팅으로 골문을 노리며 거센 공세를 펼쳤지만,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한 채 수원삼성이 1-0 리드로 전반전을 마쳤다.

K리그 수원삼성 레전드팀이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EPL 맨유 레전드팀인 OGFC과 전설 매치 후 박지성과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슛포러브)
K리그 수원삼성 레전드팀이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EPL 맨유 레전드팀인 OGFC과 전설 매치 후 박지성과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슛포러브)
K리그 수원삼성 레전드팀 곽희주가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EPL 맨유 레전드팀인 OGFC과 전설 매치에서 OGFC 베르바 토프에게 태클을 시도학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K리그 수원삼성 레전드팀 곽희주가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EPL 맨유 레전드팀인 OGFC과 전설 매치에서 OGFC 베르바 토프에게 태클을 시도학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OGFC가 후반전에 들어서도 연속 공격 흐름을 이어갔다.베르바토프와 파비우의 슈팅으로 연이어 수원삼성 골문을 위협했다.

K리그와 EPL를 풍미했던 전설들답게 번뜩이는 장면들을 연이어 연출하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기도 했지만, 수시로 자유롭게 교체 할 수 있는 플레잉 교체 규칙를 도입할 정도로 마음을 따라주지 못하는 야속한 몸은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부상자들이 연이어 속출하며 보는 팬들의 눈물샘도자극했다.

K리그 수원삼성 레전드팀 산토스가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EPL 맨유 레전드팀인 OGFC과 전설 매치에서 전반 8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선취골을 터트리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K리그 수원삼성 레전드팀 산토스가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EPL 맨유 레전드팀인 OGFC과 전설 매치에서 전반 8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선취골을 터트리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K리그 수원삼성 레전드팀 산토스가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EPL 맨유 레전드팀인 OGFC과 전설 매치에서 전반 8분 선취골을 터트리고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K리그 수원삼성 레전드팀 산토스가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EPL 맨유 레전드팀인 OGFC과 전설 매치에서 전반 8분 선취골을 터트리고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그럼에도 K리그와와 프리미어리그 자존심을 걸린 경기답게 양 팀 선수들은 투혼을 발휘하며 경기장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중 빅버드에는 박지성의 응원가 '위송빠레'로 가득 채웠다.

후반 38분 마침내 38,027명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던 박지성이 마이크 펠란 코치가 채워진 주장 완장을 두르고 비디치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윙포드에 위치한 박지성은 8분 여 동안 측면 돌파에 이은 날카로운 크로스와 반대편 측면까지 수비에 적극 가담하는 활발한 움직임을 연이어 선보였다.

EPL 맨유레전드팀 OGFC 선수단이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EPL 맨유 레전드팀인 OGFC과 전설 매치에 앞서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슛포러브)
EPL 맨유레전드팀 OGFC 선수단이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EPL 맨유 레전드팀인 OGFC과 전설 매치에 앞서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슛포러브)
K리그 수원삼성 레전드팀이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EPL 맨유 레전드팀인 OGFC과 전설 매치에 앞서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슛포러브)
K리그 수원삼성 레전드팀이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EPL 맨유 레전드팀인 OGFC과 전설 매치에 앞서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슛포러브)

압권은 파비우와 협력 수비로 송종국의 공을 가로채 안드레숑에 연결하는 것과 측면 코너 부근에서 수원 김진우를 따돌리고 파비우에게 컷백하는 장면이다.

박지성의 왕성한 활동량에도 OGFC는 끝내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승부는 수원삼성이 산토스의 결승골을 잘 지켜내 1-0 승리로 마쳤다.

빅버드를 가득 채운 38,027명의 팬들은 결과에 관계없이 투혼을 발휘한 그라운드 위 전설들에게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EPL 맨유 레전드팀인 OGFC 박지성이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수원삼성 레전드팀과 전설 매치에서 수원 김진우와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EPL 맨유 레전드팀인 OGFC 박지성이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수원삼성 레전드팀과 전설 매치에서 수원 김진우와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EPL 맨유 레전드팀인 OGFC 선수단이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수원삼성 레전드팀과 전설 매치 후 팬들과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슛포러브)
EPL 맨유 레전드팀인 OGFC 선수단이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수원삼성 레전드팀과 전설 매치 후 팬들과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슛포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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