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일본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개수 기준 사상 최고 성적을 냈다.
다카기 미호(32), 사토 아야노(20), 노아케 하나(22)가 팀을 꾸린 일본은 18일(이하 한국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일본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2분58초50의 기록으로 3분02초00에 그친 미국을 여유 있게 제쳤다.
동메달을 추가한 일본은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0개 등 총 19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이는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22 베이징 대회 때의 18개(금3·은7·동8)다.
일본의 매달 총 개수는 노르웨이(31개), 이탈리아(24개), 미국(21개), 독일(20개)에 이어 5번째로 많다. 대회 순위는 금메달 기준이기 때문에 일본은 종합 10위에 올라 있다.
일본의 역대 대회 최다 금메달은 홈에서 열렸던 1998 나가노 대회 때 기록한 5개다. 당시 은메달은 1개, 동메달은 4개를 따내며 종합 7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를 더 추가할 경우 나가노 대회 때와 타이를 이루며 2개 이상을 획득한다면 신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
스피드스케이팅의 다카기는 개인 통산 10번째 메달(금2·은4·동4)을 목에 걸며 동·하계 통틀어 일본 선수 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 보유자가 됐다.
다만 일본과 비교해 한국은 메달 획득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본과 같은 시각 기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당초 대한체육회가 목표로 설정한 금메달 개수는 3개다. 설상 스노보드에서 최가온(금메달)과 김상겸(은메달), 유승은(동메달) 등이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룬 가운데 오랜 효자 종목이었던 쇼트트랙에서의 분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