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는 한국계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31)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세인트루이스는 1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브라이언이 15일(한국 시각)불펜 투구 도중 오른쪽 종아리 근육에 가벼운 이상을 느꼈다. 이후로는 공을 던지지 않고 있다"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한국 대표팀으로 나갈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다만 오브라이언은 "하루 지나고 상태가 나아졌다. (부상이) 장기화되지 않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오브라이언은 다음달 열리는 WBC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기로 한 한국계 4명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 시즌 빅리그에서 42경기에 출장해 3승 1패 6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2.06으로 호투했다.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이달 초 기자회견에서 오브라이언을 마무리 투수로 기용할 의사를 밝혔다.
대표팀은 앞서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문동주, 최재훈(이상 한화 이글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등이 명단 발표 전후로 다쳐WBC 출전이 불발됐다. 오브라이언이 빠질 경우 추가 전력 공백이 불가피하다.
대표팀은 16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KBO리그 4개 팀과 6차례 연습 경기를치른 후 다음달 오사카에서 일본프로야구(NPB) 팀들과 최종 모의고사에 나선다. 이후 다음달 5일 7시 도쿄돔에서 체코를 상대로 WBC 조별리그 일정을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