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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온 역전 금메달, NBC 선정 동계올림픽 전반기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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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우승한 최가온이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연합뉴스
13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우승한 최가온이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연합뉴스

| 밀라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한국 스노보드 간판 최가온의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이 미국 올림픽 주관 방송사 NBC가 선정한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 전반기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NBC는 17일(현지 시각)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개막 후 10일 시점을 기준으로 전반기 주요 장면 10가지를 발표했다. 최가온의 금메달은 이 가운데 8번째로 소개됐다.

NBC는 '최가온이 클로이 김(미국)을 꺾고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차지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클로이 김의 올림픽 3연패가 유력해 보였지만, 이를 저지한 유일한 선수는 한국의 17세 신예 최가온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제자가 스승을 이긴 장면"이라며 "경기 뒤 최가온과 클로이 김이 함께 기뻐하는 모습 역시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NBC가 전반기 최우선 장면으로 꼽은 뉴스는 컬링 믹스더블 스위스 대표 브리아어 슈발러-위아니크 슈발러 부부와 생후 18개월 아기의 스토리였다. 해당 아이는 부모의 경기 시간에 맞춰 컬링 동작을 따라 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밖에 전반기 주요 장면으로는 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 우승의 브리지 존슨(미국), 동계올림픽 개인 통산 금메달 9개로 최다 기록을 쓴 요한네스 클레보(노르웨이), 브라질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루카스 피녜이루 브라텡(알파인 스키), 남자 피겨 싱글 정상에 오른 미카일 샤이도로프(카자흐스탄), 피겨 팀 이벤트 금메달을 획득한 일리야 말리닌(미국),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수비수 라일라 에드워즈, 홈 코스 2관왕의 페데리카 브리뇨네(이탈리아), 은퇴 시즌에 크로스컨트리 동메달을 획득한 제시 디긴스(미국) 등이 선정됐다.

최가온의 역전 우승은 앞서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이 발표한 대회 전반기 '7대 명장면'에도 포함된 바 있다. 한국 설상 사상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 구도를 바꾼 경기였다는 점이 해외 언론에서 잇달아 주목받는 배경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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